예레미야 말씀

" 버려진 인장 반지가 되지 않으려면 "

Olive J 2021. 8. 18. 07:00

- 예레미야 22장 20절-30절 말씀 -

 

예루살렘에 대한 탄식

20. 너는 레바논에 올라 외치며 바산에서 네 소리를 높이며 아바림에서 외치라 이는 너를 사랑하는 자가 다 멸망하였음이라
21. 네가 평안할 때에 내가 네게 말하였으나 네 말이 나는 듣지 아니하리라 하였나니 네가 어려서부터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함이 네 습관이라
22. 네 목자들은 다 바람에 삼켜질 것이요 너를 사랑하는 자들은 사로잡혀 가리니 그 때에 네가 반드시 네 모든 악 때문에 수치와 욕을 당하리라
23. 레바논에 살면서 백향목에 깃들이는 자여 여인이 해산하는 고통 같은 고통이 네게 임할 때에 너의 가련함이 얼마나 심하랴

여호와께서 고니야 왕을 심판하시다

24. 여호와말씀이니라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유다 왕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가 나의 오른손의 인장반지라 할지라도 내가 빼어
25. 네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네가 두려워하는 자의 손 곧 바벨론의 왕 느부갓네살의 손과 갈대아인의 손에 줄 것이라
26. 내가 너와 너를 낳은 어머니를 너희가 나지 아니한 다른 지방으로 쫓아내리니 너희가 거기에서 죽으리라
27. 그들이 그들의 마음에 돌아오기를 사모하는 땅에 돌아오지 못하리라
28. 사람 고니야는 천하고 깨진 그릇이냐 좋아하지 아니하는 그릇이냐 어찌하여 그와 그의 자손이 쫓겨나서 알지 못하는 땅에 들어갔는고
29. 땅이여, 땅이여, 땅이여, 여호와의 말을 들을지니라
3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이 사람이 자식이 없겠고 그의 평생 동안 형통하지 못할 자라 기록하라 이는 그의 자손 중 형통하여 다윗의 왕위에 앉아 유다를 다스릴 사람이 다시는 없을 것임이라 하시니라

 

 

- 예레미야는 유다의 마지막 왕들(여호야김, 고니야)의 어리석음 때문에 임할 심판을 보며 탄식합니다. 여호야김은 평안의 때에 하나님께서 경고하셨지만, 순종하기를 거부하고 다른 동맹국에게 의지합니다. 결국 그가 위지했던 열방들은 모두 멸망했고, 여호야김 또한 수치와 모욕을 당하게 됩니다. 여호야김의 아들인 여호와긴이라 불리는 고니야는 이후 왕이 됐지만, 즉위한 지 3개월 만에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왕위를 잇지 못하고 죽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 왕들을 인장 반지처럼 귀하게 여기셨지만, 그들은 죄악으로 인해 깨진 그릇처럼 하나님께로부터 버림을 받습니다. 하나님께서 택하신 지도자는 어떤 순간에도 사랑과 공의를 실천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할 때, 지도자에게 임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백성에게까지 흐르게 됩니다.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기억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항상 겸손함과 경외함으로 하나님을 온전히 따르며 어느 곳에서나 하나님께 귀하게 쓰임받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