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가서 말씀

" 유다까지 퍼진 죄의 심판 예고 "

Olive J 2021. 2. 4. 07:00

- 미가 1장 8절-16절 말씀 -

 

상처가 유다와 예루살렘에도 미치다

8. 이러므로 내가 애통하며 애곡하고 벌거벗은 몸으로 행하며 들개 같이 애곡하고 타조 같이 애통하리니
9. 이는 그 상처는 고칠 수 없고 그것이 유다까지도 이르고 내 백성의 성문 곧 예루살렘에도 미쳤음이니라
10. 가드에 알리지 말며 도무지 울지 말지어다 내가 베들레아브라에서 티끌에 굴렀도다
11. 사빌 주민아 너는 벗은 몸에 수치를 무릅쓰고 나갈지어다 사아난 주민은 나오지 못하고 벧에셀이 애곡하여 너희에게 의지할 곳이 없게 하리라
12. 마롯 주민이 근심 중에 복을 바라니 이는 재앙이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예루살렘 성문에 임함이니라
13. 라기스 주민아 너는 준마에 병거를 메울지어다 라기스는 딸 시온의 죄의 근본이니 이는 이스라엘의 허물이 네게서 보였음이니라
14. 이러므로 너는 가드모레셋에 작별하는 예물을 줄지어다 악십의 집들이 이스라엘 왕들을 속이리라
15. 마레사 주민아 내가 장차 너를 소유할 자로 네게 이르게 하리니 이스라엘의 영광이 아둘람까지 이를 것이라
16. 너는 네 기뻐하는 자식으로 인하여 네 머리털을 깎아 대머리 같게 할지어다 네 머리가 크게 벗어지게 하기를 독수리 같게 할지어다 이는 그들이 사로잡혀 너를 떠났음이라

 

 

- 미가는 사라미아에 이어 예루살렘까지 심판이 있을 것이라며 애가(哀歌)를 부릅니다. 이때 미가는 벌거벗은 몸으로 애곡 했다고 하는데, 이는 미가가 겪었던 극도의 슬픔을 나타낸 표현으로, 유다에 밀어닥친 앗수르의 위협을 의미합니다(8-9절). 사실 미가는 사마리아의 고칠 수 없는 상처가 예루살렘까지 들어와, 예루살렘도 심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음에 대해 너무나 고통스러워했습니다. 이런 슬픔은 유다의 여러 도시에 대한 애가를 부르면서 더욱 깊어집니다. 결국 하나님께로부터 온 재앙으로 인해, 라기스와 같은 도시 및 자신의 고향인 모레셋까지 파괴되고(12-14절), 많은 유다의 젊은이들이 포로로 끌려가는 결과로 이어지게 될 것임을 미가는 선포합니다(16절). 이처럼 죄는 전염성이 강해, 사마리아를 넘어 유다까 지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죄의 전염성을 경계하면서, 자신이 맡은 사역을 깨어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 하루 조국을 향해 심판의 메시지를 선포해야 했던 미가의 애통하는 마음을 느끼면서 자신의 삶을 돌아보길 원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내가 있는 자리가 죄악으로 물들지 않게, 항상 애통하는 심정으로 깨어 있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