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 말씀

신명기 21장 1절-9절 말씀

Olive J 2020. 12. 7. 07:00

" 죄의 대속을 위한 희생제물 "

1.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어 차지하게 하신 땅에서 피살된 시체가 들에 엎드러진 것을 발견하고 그 쳐 죽인 자가 누구인지 알지 못하거든
2. 너희의 장로들과 재판장들은 나가서 그 피살된 곳의 사방에 있는 성읍원근을 잴 것이요
3.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장로들이 그 성읍에서 아직 부리지 아니하고 멍에를 메지 아니한 암송아지를 취하여
4. 성읍의 장로들이 물이 항상 흐르고 갈지도 않고 씨를 뿌린 일도 없는 골짜기로 그 송아지를 끌고 가서 그 골짜기에서 그 송아지의 목을 꺾을 것이요
5. 레위 자손 제사장들도 그리로 갈지니 그들은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택하사 자기를 섬기게 하시며 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게 하신 자라 모든 소송과 모든 투쟁이 그들의 말대로 판결될 것이니라
6. 그 피살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의 모든 장로들은 그 골짜기에서 목을 꺾은 암송아지 위에 손을 씻으며
7. 말하기를 우리의 손이 이 피를 흘리지 아니하였고 우리의 눈이 이것을 보지도 못하였나이다
8. 여호와여 주께서 속량하신 주의 백성 이스라엘을 사하시고 무죄한 피를 주의 백성 이스라엘 중에 머물러 두지 마옵소서 하면 그 피 흘린 죄가 사함을 받으리니
9. 너는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한 일을 행하여 무죄한 자의 피 흘린 죄를 너희 중에서 제할지니라

 

 

 

- 모세는 살인자를 알 수 없는 시체에 대한 처리 절차를 설명합니다. 우선 장로들과 재판장들이 피살자가 발견된 곳에서 제일 가까운 성읍이 어디인지 원근을 측정해 파악합니다. 이후 피살 장소에서 가장 가까운 성읍의 멍에를 메지 않은 암송아지를 취해, 한 번도 경작한 적이 없는 골짜기로 끌고 가서 송아지의 목을 꺾어 죽여야 했습니다(2-4절). 여기서 암송아지의 목을 꺾는 행위는 살인죄의 가해자가 누구인지 파악되지는 않았으나, 죄인은 반드시 죽여야 마땅함을 보여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암송아지는 살해자의 죄를 대신해 죽어야 하는 희생제물인 것입니다. 이후 장로들은 송아지 위에 손을 씻으며, 자신들은 범죄와 무관함을 밝히고, 하나님께 피흘린 죄에 대한 용서를 구합니다(6-8절). 하나님께서는 암송아지의 목을 꺾으심으로 그 땅이 살인죄로 인해 더러워지지 않도록 하셨고, 자신의 백성을 지키셨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대속에 반드시 따르는 희생을 기억하고, 더 이상 죄를 범하지 않기 위해 힘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