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말씀

" 하나님의 겸손한 도구로 쓰임받자 "

Olive J 2024. 2. 21. 07:00

- 누가복음 3장 15절-22절 말씀 -

15.  ○백성들이 바라고 기다리므로 모든 사람들이 요한을 혹 그리스도신가 심중에 생각하니
16.  요한이 모든 사람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나는 물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풀거니와 나보다 능력이 많으신 이가 오시나니 나는 그의 신발끈을 풀기도 감당하지 못하겠노라 그는 성령과 불로 너희에게 세례를 베푸실 것이요
17.  손에 키를 들고 자기의 타작 마당을 정하게 하사 알곡은 모아 곳간에 들이고 쭉정이는 꺼지지 않는 불에 태우시리라
18.  ○또 그밖에 여러 가지로 권하여 백성에게 좋은 소식을 전하였으나
19.  분봉 왕 헤롯은 그의 동생의 아내 헤로디아의 일과 또 자기가 행한 모든 악한 일로 말미암아 요한에게 책망을 받고
20.  그 위에 한 가지 악을 더하여 요한을 옥에 가두니라

21.  ○백성이 다 세례를 받을새 예수도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하실 때에 하늘이 열리며
22.  성령이 비둘기 같은 형체로 그의 위에 강림하시더니 하늘로부터 소리가 나기를 너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라 내가 너를 기뻐하노라 하시니라

 

- 많은 사람이 세례 요한을 보고 자신들을 구원할 그리스도로 착각합니다. 세례요한은 사람들에게 자신은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와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존재라고 설명합니다. 이처럼 세례요한이 스스로를 낮추는 이유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이 명확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사람들에게 칭송받으며 그리스도 행세를 할 수도 있었지만, 오히려 동생의 아내와 결혼한 헤롯왕을 책망하며 고난의 길을 택합니다. 이 또한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맡기신 사명이라고 믿었기에 마땅히 감당한 것입니다. 세례 요한은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길을 걸어갔습니다. 결국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사역을 요한의 세례를 받으며 시작하십니다. 성도는 때로  사람들이 인정하는 길로 가고 싶은 유혹이 찾아올 때, 하나님께 받은 사명을 겸손히 감당함으로써 그 존재 가치를 발하게 됩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지금 내게 맡겨 주신 일상의 사명을 겸손하게 최선을 다해 감당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