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 통치 안에 사는 것이 복이다 "
- 에스더 9장 11절 -19절 말씀 -
11. ○그 날에 도성 수산에서 도륙한 자의 수효를 왕께 아뢰니
12. 왕이 왕후 에스더에게 이르되 유다인이 도성 수산에서 이미 오백 명을 죽이고 멸하고 또 하만의 열 아들을 죽였으니 왕의 다른 지방에서는 어떠하였겠느냐 이제 그대의 소청이 무엇이냐 곧 허락하겠노라 그대의 요구가 무엇이냐 또한 시행하겠노라 하니
13. 에스더가 이르되 왕이 만일 좋게 여기시면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이 내일도 오늘 조서대로 행하게 하시고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를 나무에 매달게 하소서 하니
14. 왕이 그대로 행하기를 허락하고 조서를 수산에 내리니 하만의 열 아들의 시체가 매달리니라
15. 아달월 십사일에도 수산에 있는 유다인이 모여 또 삼백 명을 수산에서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고
16. 왕의 각 지방에 있는 다른 유다인들이 모여 스스로 생명을 보호하여 대적들에게서 벗어나며 자기들을 미워하는 자 칠만 오천 명을 도륙하되 그들의 재산에는 손을 대지 아니하였더라
17. ○아달월 십삼일에 그 일을 행하였고 십사일에 쉬며 그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겼고
18.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은 십삼일과 십사일에 모였고 십오일에 쉬며 이 날에 잔치를 베풀어 즐긴지라
19. 그러므로 시골의 유다인 곧 성이 없는 고을고을에 사는 자들이 아달월 십사일을 명절로 삼아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더라
- 하만의 음모로부터 유다인의 생명을 구한 이야기에는 구체적인 날짜와 지명이 언급돼 있습니다. 아달원 13~14일, 장소는 바사 제국의 수도 수산과 각 지방이며, 죽임 당한 원수들의 숫자도 명확하게 기록됩니다. 수산에서는 13일에 500명과 하만의 아들 10명이 죽었고, 14일에 추가로 300명과 수산 이외의 각 지방에서 75,000명이 죽었습니다. 에스더는 하만의 열 아들의 시신을 나무에 매달도록 왕에게 요청하는데, 죽은 자를 나무에 매다는 일을 최고의 수치였습니다. 이처럼 본문은 왕이 내린 조서에 따라 원수들을 죽였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을 대적하는 자의 끝은 패망임을 알려 줍니다. 이후 수산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14일, 수산에 사는 유다인들은 15일에 자축하는 축제를 엽니다. 이는 부림절의 유래로, 하나님의 백성이 승리를 누리는 날을 뜻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은 두려움을 내려놓고 하나님께서 주실 승리를 기대하며 그분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그분의 주권 통치 아래에 사는 것이 진정한 복임을 잊지 맙시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원수들의 손에 건져 영생을 허락하신 주님의 승리를 삶에서 기억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