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이해할 수 없어도 주님을 신뢰하라 "
- 사사기 13장 15절-20절 말씀 -
15. ○마노아가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구하옵나니 당신은 우리에게 머물러서 우리가 당신을 위하여 염소 새끼 하나를 준비하게 하소서 하니
16. 여호와의 사자가 마노아에게 이르되 네가 비록 나를 머물게 하나 내가 네 음식을 먹지 아니하리라 번제를 준비하려거든 마땅히 여호와께 드릴지니라 하니 이는 그가 여호와의 사자인 줄을 마노아가 알지 못함이었더라
17. 마노아가 또 여호와의 사자에게 말하되 당신의 이름이 무엇이니이까 당신의 말씀이 이루어질 때에 우리가 당신을 존귀히 여기리이다 하니
18. 여호와의 사자가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내 이름을 묻느냐 내 이름은 기묘자라 하니라
19. 이에 마노아가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가져다가 바위 위에서 여호와께 드리매 이적이 일어난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본즉
20. 불꽃이 제단에서부터 하늘로 올라가는 동시에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간지라 마노아와 그의 아내가 그것을 보고 그들의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리니라
- 마노아는 여호와의 사자에게 자신이 염소 새끼를 준비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하지만 여호와의 사자는 음식을 먹지 않겠다고 하며, 번제를 준비하는 것이라면 여호와께 드리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마노아는 여호와의 사자의 이름을 묻습니다. 이름을 묻는다는 것은 대상을 정확하게 알고자 함입니다. 그러자 여호와의 사자는 인간의 이해를 초월한 분이라는 뜻을 지닌 '기묘자'라고 대답합니다. 이는 인간의 생각으로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파악할 수 없음을 드러내는 말입니다. 결국 이를 통해 사사기 기자는 불임 여인의 잉태와 하나님께서 이뤄 가실 일이 놀라움 자체가 될 것임을 보여 줍니다. 마노아는 질문을 멈추고, 여호와께 염소 새끼와 소제물을 드립니다. 또한 여호와의 사자가 제단 불꽃에 휩싸여 올라가자, 그를 향한 경외의 자세를 취합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백성은 광대하신 그분의 계획 앞에 몸으로 반응하며 엎드려야 합니다. 이성적 한계를 넘어 일하시는 주님을 경외하는 겸손한 예배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 오늘의 기도 >
사랑의 하나님, 다 이해할 수 없을 지라도 주님을 신뢰하고, 엎드려 순종하는 예배자가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